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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수사자료 유출' 현직검사 2명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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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현직 검사들이 직무에서 배제됐다. 최 변호사는 권력기관을 상대로 광범위한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11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 검사와 춘천지검 최모 검사를 2개월간 직무에서 배제했다.

    추 검사는 2014년 서울서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최 변호사에게 특정인의 수사 정보를 넘겨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검사는 2016년 9월 함께 일하던 박모 수사관이 유출한 수사자료가 압수수색 현장에서 발견되자 이를 자신의 근무지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에서 파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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