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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막내' 정재원, 세계주니어선수권 5000m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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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속 막내' 정재원, 세계주니어선수권 5000m 金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차세대 에이스 정재원.(자료사진=이한형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17·동북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5000m를 제패했다. 전날 500m에서 금메달을 캔 친형 정재웅(19·한체대)과 함께 형제가 금빛 합창을 했다.

    정재원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5000m를 6분20초75로 주파했다. 31명 출전 선수 중 단연 1위다.

    국제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러리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인 6분19초13에는 못 미쳤지만 2위인 알란 달 요한슨(노르웨이)에 6초25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차세대 장거리 에이스로 꼽힌다. 정재원은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과 함께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친형 정재웅도 전날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정재웅은 이날 고키 쿠보(일본), 알란 달 요한슨에 이어 1분8초3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둘은 앞서 열린 ISU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활약했다. 정재웅이 500m와 1000에서 금메달을, 정재원이 3000m 은메달을 따냈다.

    평창올림픽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은 1000m에서 개인 최고기록(1분9초02)으로 5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자부에선 박지우(한체대)가 10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분17초77로 10위, 3000m에서 4분18초로 12위에 올랐다.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U 세계 올라운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나서지 않은 가운데 다카기 미호가 일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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