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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이정현, 4강+우승 가능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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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팀에 비수' 이정현, 4강+우승 가능성 높였다

    KCC 이정현이 7일 친정팀 KGC인삼공사와 원정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이정현은 양 팀 최다 27점으로 펄펄 날았다.(안양=KBL)

     

    프로농구 전주 KCC가 2위를 수성하며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다.

    KCC는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원정에서 79-75로 이겼다. 6전 전승으로 올 시즌 상대전을 마무리했다.

    34승 17패가 된 KCC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33승18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려 4강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또 1위 원주 DB(36승15패)와 승차를 2경기로 줄여 막판 역전 우승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이정현이 3점슛 7개를 쏟아부으며 양 팀 최다 27점으로 친정팀을 맹폭했다. 안드레 에밋도 19점 7리바운드 7도움의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28승24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27승24패)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이날도 주축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가운데 데이비드 사이먼이 양 팀 최다 18리바운드에 23점, 이재도가 역시 양 팀 최다 9도움에 13점, 전성현도 16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CC는 1쿼터만 10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19-11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는 에밋이 9점을 집중시켜 전반을 35-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인삼공사의 연패 탈출 의지도 강했다. 3쿼터 사이먼과 전성현이 18점을 합작하고, 큐제이 피터슨이 8점을 퍼부으며 한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위기 때 이정현이 다시 나섰다. 이정현은 이날만 11개 중 7개를 꽂은 고감도 3점포를 앞세워 3쿼터 9점을 넣어 팀의 61-55 리드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66-61로 쫓긴 4쿼터 5분과 1분 뒤 7점 차로 앞선 가운데서도 잇따라 3점포를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에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7위 서울 삼성이 kt 원정에서 92-90 신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점 12리바운드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김동욱(11점)이 4쿼터 승부처에서 잇따라 3점포를 꽂는 등 8점을 집중시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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