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설 명절 농식품 부정유통 업체 500여곳 적발



경제 일반

    설 명절 농식품 부정유통 업체 500여곳 적발

    농관원, 거짓표시 327곳 형사입건·미표시 221곳 과태료 부과

    (자료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5일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간에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 539곳을 조사해 원산지와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체 54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가 539곳이고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체가 9곳이다.

    농관원은 원산지와 양곡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327곳에 대해서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표시를 하지 않은 업체 221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위반한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219건으로 38.3%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됐고, 다음으로 배추김치 117건(20.5%), 콩 57건(10.0%), 떡류 24건(4.2%)순으로 나타났다.

    양곡 표시 위반 유형은 쌀의 도정 연월일 미표시 5건(38.5%), 생산연도 미표시 3건, 품종 거짓표시 1건과 미표시 1건, 품목 미표시 2건, 용도 외 사용 1건 순이다.

    올해에는 위반 업체가 지난해의 804곳에 비해 32%인 256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산지를 위반한 경우 과징금과 원산지 의무교육제도가 강화되고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