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제주도지사 선거 1차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우선 10명의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30%대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앞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2%의 지지로 김우남 전 국회의원(14.5%)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12.5%)을 2배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3.3%,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1.1%,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0.9%를 기록했다.
또 강기탁 변호사(0.5%), 김용철 회계사(0.4%),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0.3%),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0.3%) 순이었다.
'없다'거나 '모른다', '무응답'이 36%나 돼 부동층의 향방이 변수다.
원희룡 지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60대 이상에선 45.5%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40대와 50대에서 17%대로 비교적 선전했고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은 30대에서 18.2%로 원 지사(21.2%)를 바짝 뒤쫓았다.
직업별로 원 지사는 농어업과 축산업 종사자들의 지지(45.3%)가 특히 많았고 김 전 의원은 자영업(20.7%), 문 전 비서관은 화이트칼라(18.3%)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우남 전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김 전 의원은 25.5%, 문대림 전 비서관은 22.6%로 2.9%P차에 불과했고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은 3%, 강기탁 변호사는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태도 유보층이 47%로 나타나 민주당 경선의 향방은 예측 불가다. 그만큼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범야권 후보 적합도에선 원희룡 지사가 40.4%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7.3%,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1.6%,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 0.9%, 김용철 회계사 0.7%,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0.7% 순이었고 태도 유보층은 48.4%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원희룡 40.2%vs김우남 36%…원희룡 39.2%vs문대림 32.6%)(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 제2공항' 찬성 53.2% vs 반대 38.3%)(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교육감 이석문 30.5% vs 김광수 14.2%)(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 정당지지, 민50.7%·한11.5%·바5.3%·정4.5%)(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원희룡 vs 김우남·문대림 제주지사 가상대결 '접전')<조사 설계="">
*조사기간 : 2월 11일~2월 12일(2일간)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28명
*조사방법 : 유선전화면접(41.4%):국번별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무선전화면접(58.6%):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아 사용
*피조사자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 12.7%(유선 9.1%, 무선 17.8%. 총 8085명과 통화해 1028명 응답 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