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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한(恨) 푼 스키 황제 히르셔 "멍청한 질문은 이제 그만"



스포츠일반

    무관의 한(恨) 푼 스키 황제 히르셔 "멍청한 질문은 이제 그만"

     


    "이제 더 이상 멍청한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행복하다"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에게는 '스키 황제' 말고 또 하나의 별명이 있다. 바로 '올림픽 무관의 황제'다.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 금메달 6개, 월드컵 시리즈 55회 우승, 6년 연속 세계 랭킹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마르셀 히르셔도 올림픽 무대를 정복한 경험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평창에서는 달랐다.

    마르셀 히르셔는 13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복합 경기에서 활강과 회전 합계 2분06초52의 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히르셔는 활강 종목에서 전체 1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히르셔의 전공은 기술 종목. 히르셔는 회전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순위를 뒤집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노메달, 2014년 소치 대회 회전 은메달 등 아쉬움만 남겼던 '스키 황제'가 마침내 올림픽 노 골드의 한을 날려버렸다.

    히르셔는 "이제 더 이상 멍청한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행복하다. 올림픽 금메달이 없어도 나의 경력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은 이제 사라졌다"며 기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김동우는 활강과 회전 합계 2분17초04를 기록해 3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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