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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고속도로 갓길서 유리창 닦던 20대 차에 치여 숨져



청주

    눈길 고속도로 갓길서 유리창 닦던 20대 차에 치여 숨져

    (사진=충북지방경찰청 제공)

     


    13일 새벽 0시 40분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208km 지점에서 A(51)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B(44)씨의 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B씨의 차량 전면 유리를 닦던 아들 C(23)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함께 유리창을 닦던 C씨 친구 D(23)씨 등 2명도 부상을 입었다.

    당시 C씨는 아버지 화물차에 함께 탔다 눈길에 앞이 보이지 않자 갓길에서 유리를 닦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눈길에 미처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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