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前 늘푸른당 대표.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늘푸른한국당이 9일 당을 해산하기로 했다. 이재오 대표를 비롯한 4만 명의 당원들은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임시전당대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 대표는 "나라가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정권을 균형있게 견제할 정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당을 고집하는 게 기득권 유지와 종파주의에 매몰되는 걸로 비치기 때문에 국가발전과 정치혁신에 도움이 되고자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로써 늘푸른한국당은 창당 1년 1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대표는 2년여 만에 한국당에 복당해 현 정권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늘푸른한국당 구성원들은 오는 12일 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