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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의 작은 쉼표 …인도양 보석 '잔지바르'



여행/레저

    아프리카 여행의 작은 쉼표 …인도양 보석 '잔지바르'

    킬리만자로를 품고 있어 많은 아프리카 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다녀가는 탄자니아는 풍부한 관광자원의 보고다. 만년설을 간직한 킬리만자로 외에도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잔지바르 등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 문화유적지가 가득하다. 

    아프리카와 중동, 인도, 유럽까지 여러가지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색채를 띄는 잔지바르의 아름다운 능귀해변(사진=오지투어 제공)

     

    탄자니아는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 탕가니카는 1961년부터 1964년까지 존재했던 현재 탄자니아 본토 위치에 있던 국가이고, 잔지바르는 아랍 무역업자들의 무역 기지로 사용되다가 포르투갈, 오만, 영국, 독일 등의 손을 거쳐 1963년 독립한 인도양의 섬이다.

    페르시아어로 '검은 해안'을 뜻하는 잔지바르는 고대 로마와 페르시아의 유적이 모두 발견된 곳이다. 과거 페르시아인들이 이곳을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인도를 연결하는 무역항으로 사용한 탓에 다양한 문화가 남아있는데 특히 잔지바르의 구시가인 스톤 타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스톤타운은 그저 골목 구석구석을 거니는 것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동아프리카 스와힐리 문화와 아랍, 페르시아, 인도, 유럽, 아프리카 문화가 혼재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잔지바르의 능귀, 파제 해변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에메랄드 빛 인도양의 바다에서 스노쿨링, 서핑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다양한 탄자니아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매일 밤 야시장이 서는 포로다니 정원 야시장에는 탄자니아의 다양한 로컬푸드를 만날 수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향신료 섬(Spice Islands)이라고도 불리는 잔지바르에서 향신료 투어는 많은 여행객들이 선택하는 코스다. 수많은 향신료 농장이 있는데 반나절 정도 농장을 돌아 다니면서 각종 향신료를 맛보고 냄새 맡고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은 잔지바르의 역사와 문화가 응축된 향신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아프리카 로컬 푸드를 만날 수 있는 포로다니 정원 야시장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매일 밤 야시장이 열린다. 얇게 편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재료들을 올려 구운 잔지바르 피자나 각종 해산물 등을 꼬치에 꽂아 파는 구이요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중남미와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오는 5월 23일 출발하는 아프리카 배낭여행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잔지바르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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