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기후변화와 물관리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는 9일 발표한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 2030'를 보면 모두 17개 목표, 62개의 전략 지표, 162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17개 목표 가운데 1인 당 물사용량을 328.3리터에서 2030년에는 282리터를 줄이기로 하는 등 한정적인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과 미세먼지 농도를 점진적으로 감축하기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도 담겨 있다.
이 밖에 친환경농업과 먹거리, 해양자원의 보전, 육지생태계 보전 등도 선정됐다.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가능발전을 도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선정·관리해 온 100여 개의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선, 발전시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새롭게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1단계 2018년에서 2020년, 2단계 2021년에서 2025년, 3단계 2026년에서 2030년까지 시행된다.
충남도는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추진동력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실국장과 과장의 직무성과 계약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