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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운전기사 참고인 조사 출석…다스 실소유주 진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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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 운전기사 참고인 조사 출석…다스 실소유주 진술 방침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친이(親이명박)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에서 18년간 운전기사로 일한 김종백 씨가 30일 검찰조사에 출석했다.

    다스수사팀(팀장 문찬석 동부지검 차장)은 30일 오후 2시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김씨가 이제껏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해온 만큼, 검찰은 이날 이 부분을 포함해 다스 비자금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 조사에도 출석했다. 그는 다스의 투자금 회수에 MB정부 당시 외교라인 등 국가기관이 동원됐다는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처럼 다스 고발 수사는 현재 ▲다스 횡령 의혹 고발과 ▲BBK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고발, 투 트랙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려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검찰이 답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7일, 다스 대표이사와 성명불상의 실소유주가 12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43개 차명계좌로 관리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성명불상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을, 다스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씨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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