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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뉴스] 故 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 왜 문제가 되나?



사회 일반

    [Why뉴스] 故 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 왜 문제가 되나?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 시원히 짚어 줍니다. [Why 뉴스]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 방송 : 김현정의 뉴스쇼(권영철의 Why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영철 CBS 선임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군 사망과 관련된 얘기다. 종현 군의 장례식 소식을 전하자는 게 아니고 이번 사망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따져 보고자 하는 것이다.

    종현 군의 사망과 관련해 두 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다. 첫 번째는 강남경찰서 형사과에서 구체적인 사망의 방법을 암시하는 도구를 공개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종현 군의 유서를 일반에 공개했고 언론사들이 이를 대서특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유서를 일반에 공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Why뉴스]에서는 '故 샤이니 종현 유서 공개, 왜 문제가 되나?'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18일에 사망한 그룹 샤이니의 종현(김종현)의 빈소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유서는 어떻게 공개 된 것인가?

    = 유서는 경찰이 공개한 것이 아니고 종현의 친한 친구이면서 아이돌 그룹인 디어 클라우드의 보컬리스트인 나인이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전문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나인은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린다"고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서는 종현이 사망하기 열흘 전 쯤인 12월 7일에서 8일쯤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종현은 유서를 건낸 뒤에도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나인과 가족들이 전문가들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유서를 받고 가족들에게만 알렸다는 것이냐?

    = 나인이 밝힌 대로는 그렇다. 경찰이 나인을 상대로 조사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인이 공개한 유서와 종현이 사망직전 누나에게 보낸 유서가 같다는 것만 확인했다.

    나인은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다"면서 "불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 유서를 공개한 것이 문제가 되나?

    = 현행 법률상 저촉되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서 공개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다.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지낸 박종익 국립춘천병원장은 "유서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개인적인 걸 왜 사회가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청소년들이 그걸 보고 배운다. 유서는 공개하면 안 된다. 그거는 가족들에게만 남겨져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박 원장은 유서가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핵심 이유로 '학습효과'를 들었다. 얼마전 한 초등학생이 유서를 가슴에 안고 뛰어내린 게 있는데 이런게 다 학습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억울한 사람이 죽음으로서 보여주고자 하는 게 있다. 그러면 사회가 그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그걸 통해서 그 사람을 괴롭힌 사람을 처벌 받도록 하는 그래서 죽어서라도 괴롭힌 사람에게 복수한다는 걸 일반 대중에게 알려주는 셈이 된다"면서 그 "핵심 매개체가 유서"라고 밝혔다.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을 제정하는데 앞장선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인 유현재 교수는 "전문가들은 종현의 죽음보다 유서공개가 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고 우려한다"면서 "유서에 개인의 우울이나 그런게 너무 절절해서 자기투영이나 이런게 훨씬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문구들이 많다.

    많은 팬들이 조문을 하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실제로 유서공개가 영향을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가?

    = 유서를 읽어본 많은 사람들 심지어 주변에 있는 젊은 기자들이나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우울하더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9일 운영위원회를 열었는데 종현의 사망직후 의사들을 찾아온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건 그의 죽음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 일반 국민들이 아니라 종현과 비슷한 우울증세를 보이거나 열성 팬인 청소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은 유서를 읽고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지만,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이 걸린 사람이 죽는 건 굉장한 전염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원장도 "암병동에서 버티던 한 환자가 죽으면 그 주변 암환자들은 다 영향을
    받는다"면서 "우울증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앓던 누군가가 죽었다고 하면 그건 굉장한 전염효과가 있다. 일반인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연예인이 사망을 하면 그 비슷한 연배에 있는 사람들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감정이 전이 될 때 그런일이 많이 생기는데 유서가 그런 역할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게 좋다. 유서를 받았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면서 "유서의 내용이라는 게 감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쓴 글일텐데 그 내용들이 여과없이 전달될 수 있으니 다름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유서공개의 문제는 우울증을 앓던 사람들에게 '역시 우울증이라는 건 이길 수가 없어' 라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 유서 공개보다 이를 대서특필 하는 언론보도가 더 문제 아닌가?

    = 그렇다. 앞서 소개한 대로 전문가들은 의미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언론들은 이를 보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종현군 사망 다음날인 19일 지상파방송과 종편, 보도채널 등의 뉴스를 분석해보니 KBS를 비롯해 채널A와 TV조선, MBN 등 종편과 연합뉴스TV와 YTN 등 보도PP들을 종현군의 유서와 장례식장 모습을 중계방송 하듯이 주요뉴스로 취급했다.

    다만, SBS와 JTBC, 그리고 파업을 끝낸 MBC는 메인뉴스에서 종현군 사망과 관련된 리포트를 하지 않았다. 18일에는 보도를 했지만 19일에는 보도를 자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모니터링을 한 결과 종현의 사망이후 자살의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보도하는 매체들이 많았다.유서의 내용도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신문이나 방송 등 전통적인 매체들은 보도를 많이 자제하고 있지만 일부 종편과 인터넷 매체들이 구체적인 사망의 방법과 도구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중계방송 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예를 들어서 2017년 1월부터 종현 자살사건 이전일(12.17)까지 '갈탄' & '자살'로 검색된 기사가 0건 이었는데, 샤이니 종현 사망사건 발생부터 사흘간 100여건이 보도가 됐다.

    경찰이 너무 쉽게 사망의 도구와 방법을 언론에 공개했고, 이를 언론매체들이 너도나도 공개한데 이어서 종현의 유서까지 공개되면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 매체들의 경우 종현군의 사망기사에 구체적인 방법까지 전하고 있는데 배너광고가 붙으면서 중앙자살예방센터의 모니터링단이 다운로드를 받으려다 컴퓨터가 다운될 정도였다고 한다.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무리한 연예인 사망기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식에 팬들이 참석해 애도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그래도 긍정적인 건 여러 언론들이 보도를 자제하고 누리꾼들도 자정노력을 보인다는 것 아닌가?

    = 그렇다. 자정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어서 매우 희망적이다.

    SBS 권애리 기자가 '[취재파일] 기사를 싣지 않은 기자의 변명 (종현 씨 사망 사건에 부쳐)'이라는 글에서 리포트를 하지 않게 된 과정을 자세히 밝혔는데 앞으로 언론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권애리 기자는 "어제(19일) 편집회의에서 이 리포트를 다룰 것인지에 대해 1시간 가까이 회의를 했지만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유서를 보도함으로써 팬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이번 사안이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기보다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봤기에 보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권 기자는 이어 "회의록이 모두 공개됐는데 보도국 구성원들이 그 결정에 모두 공감했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SBS의 자살 보도는 공익성 유무, 사회적 악영향을 기준으로 보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와 보건복지부가 2013년 제정한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9가지 원칙에서도 '언론은 자살에 대한 보도를 최소화해야 한다', '자살이라는 단어는 자제하고 선정적인 표현을 피해야 한다', '자살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전문에는 두가지 전제가 있다. 첫 번째는 "자살보도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는 것과 "언론 보도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자살 보도 권고 기준 2.0'은 신문, 방송, 인터넷 신문 등 언론 미디어뿐만 아니라 블로그, 인터넷 카페, SNS 등을 통해 사회적 소통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 전문가들은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데?

    = 그렇다. 많은 전문가들이 종현군의 사망으로 인한 모방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한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 연예인이 사망한 뒤 이를 따라서 모방하는 걸 말하는데 그런 유사사례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일이 1994년 미국에서 있었지만 모방 사망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일이 있었다.

    미국의 유명한 록밴드 '너바나'라고 기억하나? 너바나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였던 거트 코베인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음반 7천5백만장이 팔렸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27살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한 것이다.

    그런데 모방 사망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동료는 언론 인터뷰에서 "코베인은 마약중독자였다"고 공개했다. 그의 부인은 "그의 자살은 정말 끔직한 짓이다. 나는 수없이 느끼고 또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의 언론들은 "그의 죽음은 정말 헛되고 비극적인 일이다"는 인터뷰를 반복적으로 보도했고, 그 결과 모방자살은 일어나지 않았다.

    외국의 전문가들은 "언론이 자살을 부정적으로 보도하면 대중은 절대 따라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이 옮겨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경찰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선정적인 보도는 자제해야 겠지만 보도 자체를 금지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 보도 자체를 잘못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언론의 보도를 강압적으로 제재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자살보도는 신중해야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19일 KBS 뉴스9에서 종현 유서 공개 리포트를 본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에 "종현 유서가 뉴스에까지 나올 필요가 있을까. 공개된 건 알지만 언론이 이를 되짚을 필요가 있나 싶다. 고인을 그냥 편히 보냈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종현군의 팬클럽 사이트에도 자살예방관련 전화번호를 공유하면서 "다 24시간 운영된다니깐 나쁜생각들면 저기에전화 먼저해"라는 글과 "진짜야 절대 그러면 안돼 절대로"라는 댓글 그리고 "따라 죽는 애들 종현팬 자격없다"는 댓글도 보였다. 자정노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연예인의 정신건강에 관해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나라 K팝DL 성공했는데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다른 사람들 관심을 받기 위해서 고생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관심은 적"고 말했다.

    전 교수는 "미국에서는 영화 배우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배역을 맡을 때는 상담을 받거나 도움을 받도록 돼 있는데 우리는 그런게 없다"면서 "시스템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이 옮겨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앞에서 팬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녀들이 힘들어 하거나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 전문가들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애도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몰입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홍진 교수는 "지나칠 정도로 몰입하는 경우 하루종일 SNS를 보거나 영상을 보는 건 좋지 않다"면서 "부모들이 몰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아이들과 나가서 식사를 한다거나 대화를 한다거나 한 쪽으로 매몰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전 교수는 이어 "연예인과 비슷한 나이 또래들이 동화하거나 자신의 일로 생각하기 쉽다"면서 "그런 생각이 들면 한 걸음 떨어져서 보고 주위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오강섭 회장은 "전문가들은 고인을 사랑했던 많은 분들이 특히 영향을 받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고인의 팬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죽고싶다는 등의 자살에 대한 표현을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면서 "가족과 친구가 관심을 가지고 슬픔에 공감하고 함께 있어주면서 슬픔을 말로 표현하게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에 따르면 자살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는 것은 피해야 하며, 특히 선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경우에도 제목이 아니라 본문 내용을 통해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자살방법에 대한 구체적 묘사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과거 탤런트故 최진실씨 사망 후 유사방법으로 자살한 사람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불가피하게 자살사건 보도를 해야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살은 탈출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사 내용 중에 포함해 줄 것과, 도움이 필요할 때는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 전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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