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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새 얼굴, 박성호-손정은-김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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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데스크' 새 얼굴, 박성호-손정은-김수진 앵커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 "시민과 소통하는 뉴스"

    2012년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할 당시 박성호-손정은 앵커. 아래는 새로운 '뉴스데스크' 예고편 (사진=각 방송 캡처)

     

    지난 8일부터 잠시 간판을 내렸던 MBC '뉴스데스크'가 26일 새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박성호-손정은-김수진 앵커가 달라진 '뉴스데스크'의 얼굴이 된다.

    MBC는 18일 낮 정오뉴스에서 새 '뉴스데스크' 예고편을 내보냈다. (링크)예고편에는 평일 진행을 을 맡을 박성호-손정은 앵커의 인사말과, '뉴스데스크'가 지향할 가치인 '시민에 응답하는 뉴스', '시민과 소통하는 뉴스' 2가지 슬로건이 담겨 있었다.

    또한 5년 만에 복직하는 박성호 기자와 5년 만에 뉴스에 복귀하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점이 나타나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70일 파업 돌입 직전까지 MBC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를 함께 진행했다.

    1995년 입사한 박성호 앵커는 보도국 정치부, 기획취재부 차장, '뉴스투데이' 차장을 거쳐 최승호 사장 첫 인사 때 보도국 앵커(부장)으로 임명됐다. 5년 6개월 만에 복귀한 프로그램이 바로 '뉴스데스크'다.

    2006년 입사한 손정은 앵커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와 '뉴스투데이' 앵커, 'PD수첩' 등을 거쳐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그러나 170일 파업 이후 비제작부서로 발령 받아 5년 가까이 방송에 나올 수 없었다.

    박 앵커는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설명하고 시청자와 함께 궁금해 하고, 공감하는 진행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MBC 보도국의 훌륭한 선후배들을 믿고 함께 훌륭한 뉴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겸손한 자세로 진실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다. 스튜디오에 앉아 소식만 전하지 않고, 진심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앵커가 되겠다"고 전했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김수진 앵커가 단독진행한다. 2001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그는 그동안 '뉴스데스크', '뉴스24' 앵커 등을 거쳤다. 170일 파업 후 취재현장에서 배제됐던 김 앵커도 이번에 보도국으로 복귀했다.

    김 앵커는 "6년 가까이 보도국을 떠나 있으면서 기자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 뉴스를 보며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소외된 사회적 약자, 어려운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MBC뉴스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내 최초로 앵커 개념을 도입한 최장수 뉴스 프로그램인 MBC '뉴스데스크'는 1970년 10월 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됐다. 1976년 잠시 '뉴스의 현장'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1980년 다시 '뉴스데스크'란 이름을 되찾았다.

    박성호-손정은 앵커가 진행하는 MBC '뉴스데스크'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MBC '뉴스데스크' 새 주말 앵커가 된 김수진 앵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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