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도쿄필 종신수석 최종 선임



공연/전시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도쿄필 종신수석 최종 선임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Taeuk Kang.(사진=목프로덕션 제공)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만 32세)가 5일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목프로덕션이 이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 선발 오디션에서 합격한 조성호는 올해 1월 시즌부터 오케스트라에 합류하여 활동해왔다.

    이미 지난 오디션 선발에서 순혈주의가 강한 일본의 오케스트라에 일본인 클라리네티스트들을 제치고 선발되어 화제를 낳았던 조성호의 이번 종신수석 선임은 오케스트라 전 단원이 참여한 투표로 결정되었다.

    조성호는 이번 종신수석 선임에 대하여 ‘모든 연주마다 최선을 다하는 도쿄필 단원들의 자세와 지휘자의 열정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평가를 받아야 했던 지난 트라이얼 기간이 힘들었다기보다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연주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호는 고교시절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오광호를 사사하고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벤젤 푹스를 사사하며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 음악콩쿠르 2위, 동아음악콩쿠르 1위, 클라리넷협회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으며 그가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목관오중주 ‘뷔에르 앙상블’은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11년 창단된 일본 최고(古)의 오케스트라로 정명훈이 명예 음악감독,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특별 객원지휘자, 안드레아 바티스토니가 수석지휘자, 카주마사 와타나베가 상주지휘자, 소니의 전 사장이었던 노리오 오가가 영구 명예회원이자 계관지휘자로 소속되어 있다.

    일본 대표 오케스트라이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조성호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활동과 더불어 2018년 2월 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뷔에르 앙상블의 제3회 정기연주회, 4월 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솔로 리사이틀(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전곡연주)을 예정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