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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km에 육박하는 이동거리…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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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km에 육박하는 이동거리…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한국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는 장소. (사진-구글 지도)

     

    이동거리만 3000km에 육박한다. 하지만 드넓은 러시아 대륙을 감안하면 최악의 루트는 아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1위), 멕시코(16위), 스웨덴(25위)과 함께 F조에 속했다. F조 마지막에 자리한 한국은 스웨덴(6월18일), 멕시코(6월24일), 독일(6월27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스웨덴과 1차전은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다. 이어 멕시코와 2차전 장소는 로스토프 온 돈이다. 니즈니노브고로드와 로스토프 온 돈은 약 1300km(육로 기준) 떨어져있다. 또 로스토프 온 돈에서 독일과 3차전이 열리는 카잔은 약 1500km 거리.

    약 2800km 이동거리지만, 최악의 동선은 아니다.

    최악의 위치에 자리한 3개 경기장은 피했다. 바로 가장 북쪽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가정 서쪽의 칼리닌그라드, 가장 동쪽의 예카테린부르크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제외한 두 도시는 모스크바와 시차도 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3개의 경기장을 포함해 나머지 경기장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몰려있다. 그 중에서도 최남단 소치도 피했다.

    이동거리가 3000km에 이르는 탓에 베이스캠프 선정이 중요해졌다. 이미 대한축구협회에서 1차 답사, 신태용 감독이 2차 답사를 마친 상황. 신태용 감독은 E-1 챔피언십을 위해 3일 귀국하고, 대신 김남일 코치가 러시아에 남아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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