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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 전원에게 햄버거 간식 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햄버거 간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국내 햄버거 브랜드인 M사의 햄버거를 간식으로 제공했다.

이는 "미국‧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대통령 국빈 방문과 국정감사 등 청와대 직원들이 연일 격무에 고생하는데 (비서실장이) 직원들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 것 같다"는 임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햄버거는 "3번의 국빈 행사와 국감으로 고생이 많았다"는 임 실장의 메시지와 함께 청와대 비서실‧정책실‧안보실 직원과 시설관리‧청소 등을 담당하는 현장 직원, 운전을 담당하는 수송부 직원, 청와대 안내시설인 연풍문 근무자 등 청와대 직원 전원에게 전달됐다.

간식 구입비는 임 실장이 업무추진비를 아껴서 확보한 돈으로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정부에서도 야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간식이 제공되거나 각 비서실이나 수석실 차원에서 해당 직원들을 상대로 간식을 제공한 적은 있지만 비서실장이 청와대 직원 전원을 상대로 간식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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