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심각한 인구절벽…분기 출생아수 9만명 미달



경제 일반

    심각한 인구절벽…분기 출생아수 9만명 미달

    9월 출생아 3만명 간신히 넘겼지만 전년보다 12.5% 감소

    전국 월별 출생 추이

     

    3분기 국내 출생아 수가 9만명을 넘지 못하면서 전년보다 12% 넘게 줄어들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 1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300 명(-12.5%) 감소했다.

    지난 6, 7월 두 달 연속 3만명조차 넘지 못했던 출생아 수는 8월부터 3만명 선을 가까스로 넘어섰지만, 출생아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매달 10% 이상 낮은 수치에 머물러 인구절벽 위기가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도 8만 9700명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1만 2500 명(-12.2%)이나 감소했다.

    3분기 합계출산율도 0.26명(연율환산시 1.04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03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

     

    특히 산모의 연령별로 출산율로 살펴보면 전년동기에 비해 30-34세는 3.1명, 25-29세는 2.3명씩 크게 감소했다.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혼인 건수의 경우 9월 들어 1만 79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00건(0.6%)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로 기간을 늘려서 살펴보면 5만 70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4900건(-7.9%) 감소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26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00명(2.3%) 증가했고, 3분기 사망자 수는 전년동기보다 1000 명(1.5%) 늘어난 6만 7700명이었다.

    또 9월 이혼 건수는 9400 건으로 전년동월보다 300 건(3.3%) 증가했지만, 3분기로 살펴보면 2만 71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00건(-0/4%)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10월 중 이동자 수는 52만 9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감소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1.03%로 전년동월대비 0.17%p 감소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1만 472명), 세종(2455명), 경남(2185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됐지만, 서울(-1만 741명), 부산(-4749명), 대전(-123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