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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 매출액 141.2조… 기업·종사자·매출액 일제히 증가세



경제 일반

    운수업 매출액 141.2조… 기업·종사자·매출액 일제히 증가세

    법인 기업체 고용은 10년간 꾸준히 감소

     

    창고·운송관련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운수업의 기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등이 일제히 증가했다.

    다만 개인사업자가 주로 늘어나 법인 기업체가 고용한 운수업 노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수는 37만 2천개로 전년에 비해 1.0%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111만 7천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개별·용달화물자동차의 증차로 인한 육상운송업 증가와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업체수의 경우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에서 6.2%, 육상운송업에서 0.7% 각각 증가했고, 종사자 수 역시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이 9.9%, 육상운송업 0.2% 늘어났다.

    매출액도 141조 2천억원으로 전년(140조 9천억원)에 비해 0.2% 증가했다.

    수상운송업이 큰 폭으로 감소(-17.8%)했지만, 창고·운송관련서비스업(15.8%), 육상운송업(4.6%), 항공운송업(3.6%) 등이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운수업 법인 기업체당 종사자수는 40.6명으로 전년(41.8명)에 비해 2.8%(1.2명) 감소했다.

    특히 2006년부터 최근 10년간 법인 기업체당 종사자는 2006년 50.8명에서 지난해 40.6명으로 19.9%(10.2명) 줄어들어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운송물품 분류 등 서비스의 자동화 등으로 인해 법인 기업체 종사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었다"며 "그럼에도 전체 종사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뒤집어 말하면 개인사업자가 계속 늘어났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법인 기업체당 매출액도 71억 9천만원으로 전년(75억 8천만원)에 비해 5.1%(3.9억원)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 간 추세를 보면 2006년 61억 6천만원에서 지난해 71억 9천만원으로 16.8%(10.3억원) 증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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