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홍제교 가설공사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 회산동과 홍제동을 연결하는 홍제교 가설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남대천 현장에서 홍제교 가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홍제교는 강릉 남대천 남과 북의 회산동과 홍제동을 잇는 교량으로 남대천을 횡단하는 교량으로는 9번째로 건설되는 교량이다.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며 길이 162ｍ, 폭 30ｍ, 왕복 6차로의 교량(강합성교)이 신설되고 접속도로 355ｍ가 개량된다.
특히 최근 회산동 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집중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남대천 교량과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어 홍제교 가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홍제교가 새로 놓이면 우회통행 개선과 함께 강릉대교, 내곡교 통행량 분산 등으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