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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건물 흔들 흔들"…경북 포항 지진 광주·전남에도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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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건물 흔들 흔들"…경북 포항 지진 광주·전남에도 영향(종합)

광주시 교육청, 수학능력시험 고사장 긴급 점검

(사진=독자 제공,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 발생 현장)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가 광주·전남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크기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2시간 지난 오후 4시 49분에는 규모 4.6 여진이 포항 인근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광주·전남 소방당국에는 "건물이 수초 간 흔들렸다" 등의 600건이 넘는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여진으로 인한 진동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추가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아파트와 어린이집 등에서는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대형 다리나 교각,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만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원전인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

광주시 교육청은 수능시험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대학 수학능력시험 고사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특히 원활한 듣기 평가를 위해 음향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이 이뤄졌다.

고사장으로 지정된 학교에는 2018학년도 지진 발생 시 관련 정보 제공 안내 공문을 보내 지진 별 대처방법과 행동요령 등을 숙지시켰다.

광주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15건으로 1978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한 해 평균 5.5건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평균의 3배에 육박하는 지진이 관측됐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광주·전남에서 지진으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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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새로고침
  • NAVER주꾸미2022-07-06 11:43:3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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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줄. "11억원이 넘는 구간에 대해서 조금 더 완만하게 세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재설계 하겠다" 이제서? 성환이 형 이제라도 해야할 건 하자. 그런다음 한 걸음 더 나아가야지.

  • NAVER고독한등대2022-07-06 11:38:0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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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발등 자기가 찍었는데 즐거운 맘으로 세금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