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심판 더 공정해야" 伊 56년 만의 WC 탈락 위기



축구

    "심판 더 공정해야" 伊 56년 만의 WC 탈락 위기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56년 만에 월드컵 탈락 위기로 밀어넣었다. (사진=스웨덴축구협회 페이스북)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입니다."

    이탈리아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스웨덴의 거친 몸 싸움에 힘을 쓰지 못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부터 이어진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이 14회에서 멈출 위기다.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스웨덴 스톡홀롬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스웨덴에 0-1로 졌다. 2차전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스웨덴은 홈에서 거친 몸 싸움으로 이탈리아를 압박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마르쿠스 베리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올라 토이보넨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후반 16분 스웨덴 야콥 요한손이 이탈리아 골문을 열었다. 결승골이었다.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 홈 경기 5연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지안 피에로 벤투라 감독은 "경기 내용을 보면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라면서 "밀라노에서도 심판들이 오늘 스웨덴에 해준 것처럼 우리에게 해줬으면 한다. 제대로 된 판정이 아니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심판이 더 공정해야 한다"고 터키 심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코뼈가 부러진 수비수 보누치도 "시작한 지 30초 만에 코뼈가 부러졌다"면서 "스웨덴은 너무 거칠었다. 하지만 심판은 스웨덴 선수 누구도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웨덴도 이탈리아의 거친 축구에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스웨덴 수비수 루드윅 어거스틴손은 "이탈리아는 속임수를 잘 썼다"면서 "만약 가장 더티한 팀을 꼽는다면 단연 이탈리아"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