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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 이야기를 해보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국회/정당

    박영선 "서울 이야기를 해보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함께 성장하는 서울, 살맛 나는 서울 만들어보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의원이 1일 "이제 서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국정감사를 마치고 지방선거를 고려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가 끝났다. 11월이 시작됐다"며 "서울을 걸으며 서울의 역사를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얘기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10월의 어느날 서울타워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라고 소개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 의원은 서울타워에서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영상에서 박 의원은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며 잘 몰랐던 서울 역사공간, 이곳 저것에서 서울 사람들을 만나서 서울 살이를 들으려 한다"며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서울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고민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 걸음 한 걸음을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함께 성장하는 서울, 살맛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보지 않겠습니까. 사랑합니다"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서울 시장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페이스북 말미에 3일 오후 4시에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안창모 교수, 덕수궁편'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 의원, 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3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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