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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첫 주자’ 유영 ”오늘은 평생 못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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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 첫 주자’ 유영 ”오늘은 평생 못 잊어요”

    나이 제한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무산, 2022년 대회 참가 의지

    피겨 유망주 유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주자로 나서는 영광을 잡았다.(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성화 첫 주자 영광스럽고 행복해요.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영광스러운 첫 주자로 나선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3.과천중)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4일 그리스 아테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봉송한 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에 전달됐다.

    이후 특수 제작된 안전램프에 의해 한국으로 이동한 올림픽 성화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수행사에 이어 인천대교부터 100일간 7500명에 의해 2018km를 달리는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영광의 첫 주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 유영이었다. 유영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성화봉을 넘겨받아 200m의 첫 구간을 달린 뒤 두 번째 주자인 ‘국민MC’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를 넘겼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주자 유영(왼쪽)이 두 번째 주자인 개그맨 유재석(오른쪽)에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나이 제한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유영은 성화 봉송 주자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함께 한다. “첫 주자로 나가 영광스럽다. 매우 행복하다.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유영은 “평창 대회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꼭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28.스포츠토토) 등 현역 선수 외에도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수지 등 유명 연예인도 일반 시민과 함께 성화봉송을 함께 했다. 유재석은 “베이징올림픽 때 핸드볼과 체조 보조 해설자로 참여하며 올림픽을 위해 피땀 흘려 고생했을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때의 감동을 성화봉송 주자로 다시 한 번 나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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