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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프라하 올림픽 총회에서 남북 의견교환 기대"

통일부 핵실험 길주군 출신 30명 피폭 여부 조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통일부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에 자연스럽게 의견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계기에 우리 측의 평화올림픽 구상을 북측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평창올림픽 참가를 요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는 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데, 북한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하고, 우리 쪽에서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백 대변인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이 출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국제빙상연맹에 통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 30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 3분의 2 정도 진행됐다.

일본 언론에서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만탑산의 붕괴로 2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 백 대변인은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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