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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인재수출 등 모국기여"



경남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인재수출 등 모국기여"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모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평가 속에 폐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5일 3일 간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제16차 세계한상대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상들은 국내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청년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국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평가이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에서는 30개국 70개 한상기업이 국내 청년 100여 명을 채용했다.

    예년과 달리 전일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턴 면접에 이어 토크콘서트와 특강, 사례발표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이번 대회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 도입 등 축적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돋보였다.

    350개 부스가 들어선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각도로 진행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0,513건(기업전시회 9,554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446건 등)의 상담이 이뤄져 1억 8천8백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동경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와 중국 상하이 상인회, 중국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재일 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등 총 7건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국내 개별 기업과 단체 간의 MOU 체결도 활발히 이뤄져 향후 직접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상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의 가시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출범 1년을 맞이한 글로벌한상드림은 총 6명의 '글로벌한상드림 2017 드림서포터즈'를 선발해 최대 10년 동안 매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폐회식에서 한상대회 참가비 일부와 장학기금을 모아 창원지역 내 탈북가정과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학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한다"며 "한상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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