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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8년 만의 우승 도전…스윙잉 스커츠 6타 차 선두



골프

    지은희, 8년 만의 우승 도전…스윙잉 스커츠 6타 차 선두

    지은희. (사진=KLPGA 제공)

     

    지은희(31)가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은희는 2008년 6월 웨그먼스 LPGA와 2009년 9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우승이 없었다.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텍사스 슛아웃 공동 5위.

    하지만 스윙잉 스커츠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서며 8년1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인 신지은(25),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무려 6타 차다.

    지은희가 우승하면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15승째다. 2015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신지은은 3타를 잃고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최운정(27)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이븐파 공동 16위, 올해의 신인 박성현(24)은 6오버파 공동 4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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