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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치 판을 바꾸기 위해 선거제도 개편해야"



국회/정당

    이정미 "정치 판을 바꾸기 위해 선거제도 개편해야"

    창당 5주년 기념식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하면, 그 다음 집권의 길로 향할 것"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모든 당력을 모아 반드시 선거제도를 바꾸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6차 정기 당 대회 및 창당 5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은 적폐세력을 퇴출하고, 정의당이 집권정당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그 다음 시선은 집권의 길로 향할 것"이라면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꿈은 단지 이명박-박근혜,두 적폐세력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며 "과거와의 싸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살린다더니 결국 자기 살아보겠다고 정계개편이라는 이름으로 이합집산하는 정치세력과는 다른 차원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 오가는 통합·연대 논의 등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의당은 더이상 몇몇 리더들이 이끌어 가거나 당원들의 운명을 지도부 몇 사람에게 맡겨놓은 정당이 아니"라며 "대의원들이 나서서 우리당을 지역과 현장에서 이끌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창당 당시를 언급하며 "정의당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시민들을 만나 역경의 선거를 치러야 했다"며 "우리의 이름은 점차 달라졌다. 팀 정의당이 돼 고난의 역사를 함께 헤쳐오면서 하나가 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이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장병, 성 소수자를 비롯해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다른 이름이 됐다"며 "우리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고 창당 5주년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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