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10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의 한 은행 앞에 여행용 가방이 장시간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인파가 많은 충장 축제 기간에 맞춰 설치된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군부대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가방 주위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광주 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대원들과 감지견 등을 동원해 가방을 확인한 결과 해당 가방에는 선글라스 케이스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밤 7시쯤 가방이 발견된 지점에 대한 출입통제를 해제했으며 가방은 유실물 센터에 맡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