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새 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까지 성적은 선두에 5타 뒤진 단독 3위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위해 5타 뒤집기에 나선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CIMB 클래식 3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 단독 3위에 올랐다.
팻 페레스(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는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덕분에 상위권 성적을 지킬 수 있었다.
PGA투어 진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강성훈은 8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간 페레스와 5타 차로 벌어졌다. 데뷔 첫 승을 위해서는 5타 차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셸 휴스턴 오픈'의 준우승이다. 새 시즌 시작 후 처음 출전했던 '세이프웨이 오픈'의 성적은 공동 62위였다.
김민휘(25)는 1타를 줄였지만 공동 51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는 더 낮아졌다. 시즌 첫 출전인 김시우(22)는 1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를 기록해 7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7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