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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경제 일반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세…내수회복이 관건

    민간소비 추이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를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가 조정을 받는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13일 기획재정부는 '10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수출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역대 최대 수출액인 55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소매판매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린북에 따르면 9월 수출 잠정치는 주력품목 수출 호조 등으로 11개월 연속 증가세에 9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35.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 107.2%, 반도체 70.0%, 자동차 57.6%, 석유제품 49.5%가 크게 증가했지만, 휴대폰은 -15.9%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8월 광공업 생산도 반도체(12.4%), 전자부품(5.5%)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0.4%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서비스업 생산도 보건·전문과학·운수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건설업(-2.0%), 공공행정(-0.5%)은 감소하면서 8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보합에 그쳤다.

    2/4분기 설비투자는 전기대비 5.2% 증가했다. 또 8월 설비투자는 지난 6월 대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으로 전월대비 0.3% 감소하면서 조정이 이어졌지만, 전년동월비로는 13.2%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국내 기계 수주가 증가하고, 설비투자 조정압력 상승, 기계류 수입 증가 등이 설비투자의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0%로 전월대비 1.1%p 하락한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2/4분기 건설투자는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8월 건설투자는 여름철 잦은 강수 등 기상여건의 악화로 토목공사가 줄어들면서(-9.8%) 전월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8.1% 증가했다.

    소비 부문을 보면 2/4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1.0% 증가에 성공했다.

    8월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3%) 판매가 증가했지만, 가전제품·통신기기 등 내구재(-2.7%) 및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감소한 탓에 전월비 1.0% 감소했다.

    8월 고용에서는 전년동월 39만명이나 증가한 기저효과에 여름철 강수 등 기상 악화로 인한 건설업 고용 위축 등 특이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증가폭이 21만 2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수출 증가세, 추경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취업자 증가폭 둔화 등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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