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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감만족 제주도로 가을여행 떠나자

    • 2017-10-10 17:00

    제주도의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억새풀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장관을 연출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가을에 더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깊고 그윽한 가을햇살이 부서지는 제주 앞바다는 제철을 맞은 생선들을 실어 나르는 어선들로 넘실대고 오름마다 흐드러지게 핀 금빛 억새꽃들은 바람에 이러 저리 몸을 누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깊어가는 가을, 싱싱한 제철 요리로 입맛을 깨우고 아름다운 풍경이 감성을 채우는 풍요로운 섬 제주도로의 여행은 오감이 행복해지는 경험이 될 것이다.

    ◇ 입안 가득 싱싱한 제주의 맛

    제주의 가을은 고등어, 갈치, 꽁치, 제철 맞은 고소한 생선이 밥상 위에 오르고 더 고소한 우도 땅콩을 수확하는 풍요로운 계절이다. 또 상큼한 주홍빛 귤이 장터에 수북하게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철을 맞아 고소하고 감칠맛을 더하는 고등어와 갈치를 회로도 즐겨볼 수 있는 제주도의 가을은 풍요롭다(사진=웹투어 제공)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주 은갈치와 고등어, 꽁치는 회로도 먹고, 촉촉하게 굽거나, 매콤하게 양념조림으로도 먹는다. 고등어는 잡히자마자 스트레스를 받아 금방 죽기 때문에 회로 신선하게 맛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바다가 가까이에 있는 제주도나 부산에서 맛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구운 꽁치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꽁치김밥은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어 인기가 높다(사진=웹투어 제공)
    꽁치를 제주에서만 먹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꽁치 김밥. 뼈가 많은데 어떻게 먹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리 뼈를 발라낸 꽁치를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놓았다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맛있는 김밥으로 말아 준다. 고소한 김과 더 고소한 꽁치의 조합은 의외로 맛있다. 서귀포 올레시장이 유명하다.

    전복도 제철이다. 내장을 풀어 넣어 부드럽게 죽으로도 먹고 쫄깃한 회, 시원한 물회로도 먹고 다른 해산물과 이것저것 뚝배기에 담아 뜨끈하게 끓여 먹기도 한다.

    가을에는 새콤달콤 제주도의 명물 감귤따기 체험도 하고 맛도 볼 수 있어 제주도를 찾는 기쁨이 배가 된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든든한 식사를 했다면 상큼한 과일로 입가심할 차례. 11월이면 슬슬 노지감귤을 수확하는 계절이다. 노지감귤이란 비닐하우스가 아닌 밖에서 그냥 키운 귤. 뜨뜻한 방바닥에 누워서 이불을 덮고 새콤달콤한 귤 까먹는 재미를 즐겨보자.

    아이와 함께 떠났다면 귤 수확 체험도 추천한다. 갓 딴 귤을 바로 맛볼 수 있는 농장도 많고, 달콤한 귤청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귤 외에도 한라봉, 한라향,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등 다양하게 품종을 개량한 귤의 사촌들도 제각각 미묘하게 다른 맛을 즐겨볼 수 있다.

    갓 수확한 고소한 우도 땅콩도 놓칠 수 없다. 알은 작지만 고소함은 두 배인 우도 땅콩은 볶아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맛있다.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달콤함이다.

    ◇ 억새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풍경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가을빛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걱정은 사라지고 행복만 남는다. 제주의 가을풍경을 그윽하게 만들어주는 억새꽃 몽글몽글하게 핀 길을 따라가보자.

    용머리 해안을 걷다보면 화산의 흔적이 남은 암벽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산방산&용머리해안코스의 용머리해안은 해저에 있던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져 형성된 지형이다. 세월의 흔적이 남겨진 사암층 암벽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든다. 거친 듯 부드러운 지층을 쓸어 만져보며 천천히 걸어보자.

    최근 효리네 민박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름다운 금오름에 가을이 깃든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멋진 오름 옆에 또 멋진 오름

    제주 한라산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기생화산이 곳곳에 있다. 이를 제주 방언으로 작은 산을 의미하는 오름이라 부르고 약 360개의 오름이 있다. 높은 언덕처럼 보이면 오름이라 생각하면 될 정도. 선선한 날씨에 바람도 불어와 오름 하나쯤 오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억새가 빼곡하게 난 길을 따라 오르다 얼만큼 왔나 뒤도 돌아보자. 햇살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억새가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은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게 만든다.

    제주 동부에서는 용눈이오름의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서부에는 최근 '효리네 민박'에 소개된 금오름이 유명하다. 옴폭하니 패인 정상 화구 주변 억새가 아름다워 작은 행성으로 떠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금오름 옆 새별오름도 아름다워 인기가 많고 성이시돌목장도 가까이 있으니 가보자.

    산굼부리에도 절정을 이룬 억새풀들의 아름다운 자태가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멈춰서게 만든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산굼부리

    용눈이오름에서 좀더 한라산 중턱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산굼부리는 웬만한 경기장 하나 규모로 움푹 패인 큰 분화구이다. 역시 가을에 절정을 이루는 억새로 빼곡하게 덮여있어 그 풍경이 장관이라 입장료 낸 보람이 있다. (성인 기준 6,000원) 주변에는 트래킹하기 좋은 거문오름이 있다.

    ◇ 가을에 가기 좋은 제주민속촌박물관

    가을 수확을 끝내고 난 뒤 짚단을 엮어 지붕을 올린 19세기 제주 전통가옥을 볼 수 있다. 약 100여채의 전통가옥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 제주 사람들이 살던 가옥이어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맷돌 돌리기, 물허벅지기 등 민속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다. (성인 입장권 10,000원)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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