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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예능 '행복난민' 정보·재미 두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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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예능 '행복난민' 정보·재미 두 토끼 잡을까

     

    '예능 다큐멘터리'라는 생소한 장르를 표방한 tvN 새 프로그램 '행복난민'이 8일(일) 밤 12시 10분 첫선을 보인다.

    '행복난민'은 유럽의 대표적인 복지국가 덴마크를 직접 방문해 그곳 국민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방식을 빌려왔다.

    제작진은 "덴마크의 복지 시스템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탐구하고 북유럽형 복지 모델과 한국형 모델 사이에서 해법을 찾는 것, 그리고 '국가 제도를 탐구한다'는 낯선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행복한 근로'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첫 방송에서는 행복지수 1위 덴마크의 비밀을 파헤친다. 첫 주자로 나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소설가 장강명, 방송인 박재민은 덴마크 복지 시스템의 명암을 조명함으로써 대한민국에 적용 가능한 해법을 고민한다.

    (사진=tvN 제공)

     

    이들 삼인방은 덴마크 노동 현장의 두 얼굴을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환경을 보여준다. 덴마크에서는 법정 근로시간인 37시간을 지키는 사업장이 있는 반면, 야근이 일상이 된 회사도 있었다. 항상 행복한 생활을 누릴 것 같았던 덴마크 국민들이 뜻밖의 불만과 고민을 토로해 삼인방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덴마크는 '복지천국' '살기 좋은 나라'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행복난민'에서는 덴마크의 뛰어난 복지 제도의 이면도 함께 다룬다. 매일 오후 4시면 퇴근해 자신만을 위한 삶을 누리는 것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실상은 어떤 모습일지, 실제 덴마크 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출연진은 다양한 근로 현장을 찾아가 근로자가 일하는 원동력, 근로 시스템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근로환경과 같으면서도 다른 덴마크의 모습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난민'을 연출하는 박희백 PD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복지에 대해 고민한다. '행복난민'을 통해 이러한 고민점을 짚어주고 싶었다"며 "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제시를 위해 대표적인 복지국가 덴마크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함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일상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 분야, 복지 국가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직접 덴마크 국민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내 보는 재미 또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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