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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우승' KIA, 마지막날 웃었다…롯데는 준PO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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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만의 우승' KIA, 마지막날 웃었다…롯데는 준PO 직행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1~4위 순위가 시즌 마지막 날 결정됐다. KIA 타이거즈가 8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 롯데 자이언츠도 웃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서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 대진도 확정됐다.

    KIA는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에이스 헥터와 이명기, 나지완의 홈런을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겼던 KIA는 kt전 승리로 자력 우승을 달성했다. KIA가 정규리그를 제패한 것은 2009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내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헥터는 시즌 20승을 달성해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KIA는 1985년 삼성 이후 32년만에 20승 투수 2명을 배출했다.

    SK를 잡고 KIA가 져야 1위 역전이 가능했던 두산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잠실 최종전에서 SK 와이번스에게 2-3 역전패를 당해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SK는 0-2로 뒤진 7회초 이성우의 2타점 적시타, 노수광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를 4-2로 누르고 정규리그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위 NC 다이노스와 승패무 전적이 같았던 롯데는 동률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순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LG전 승리로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어졌다. 반면, NC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8로 비겨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일찌감치 5위를 확정지은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팀은 NC로 결정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5일 4위 NC의 홈 마산에서 개최된다. NC가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나 패할 경우 다음날 2차전을 치러야 한다.

    SK가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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