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복지시설 어린이 1천명, 매월 한우고기 먹는다



사회 일반

    서울 복지시설 어린이 1천명, 매월 한우고기 먹는다

    서울시-한우협회,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사)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좌)와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우)이 27일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한우제공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3년 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1등급 한우고기를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전국한우협회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한우 나눔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달 1회 해당 아동 1천명에게 한우고기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10월부터 지원 대상 추천과 식품검수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한우제품 공급과 배송 등을 맡는다.

    우선 지원대상은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1등급 이상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100g 이나 그에 준하는 한우 가공품이 제공된다.

    양 기관은 취약계층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 이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진행한 후 2020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청과법인의 사회공헌 활동기금과 연계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2회씩 제공하는 '애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먹거리는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 격차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