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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다음 달 10일 튀니지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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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 다음 달 10일 튀니지전 무산

    상대의 취소 요청 받아, 대체 상대로 모로코 추진 중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러시아에 이어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튀니지의 요청으로 평가전이 취소돼 모로코와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 평가전 상대가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0일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상대할 예정이던 튀니지가 내부 사정으로 평가전을 취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떠나며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를 상대한 뒤 10일 프랑스로 이동해 튀니지와 경기할 예정이었다. 이후 프랑스가 테러 위협으로 인근 스위스 등으로 장소 변경을 추진했다.

    하지만 튀니지가 지난 22일 최종적으로 평가전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 그에 앞서 튀니지 감독이 한국과 평가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잡음이 일었고, 결국 튀니지축구협회는 취소를 요청했다.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높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컸던 튀니지라는 점에서 축구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한 평가전이었지만 끝내 무산됐다.

    결국 축구협회는 튀니지를 대신할 새로운 아프리카팀을 물색했다. 튀니지로 결정하기에 앞서 물망에 올랐던 상대 가운데 모로코가 낙점돼 긍정적인 답변을 주고받았다. 최종 발표는 아니지만 축구협회 관계자는 "프랑스가 아닌 스위스에서 상대만 튀니지가 아닌 모로코로 바뀌는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공식 문서를 주고받은 만큼 특별한 상황만 없으면 경기는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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