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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MB블랙리스트, 당시 문체부는 관계 없어"



문화 일반

    유인촌 "MB블랙리스트, 당시 문체부는 관계 없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료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6)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B 블랙리스트’와 관련, “당시 문체부 내부에 지원 배제 명단이나 특혜 문건은 없었다. 당연히 만든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고 25일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MB 정부 시절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내용에 대해 어떤 명단을 받거나 실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내가 (문체부 장관으로) 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런 리스트는 없었다”며 “요새 세상(정권)이 바뀌니까 그러겠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제하거나 지원을 한다는 게 누구를 콕 집어 족집게처럼 되는 일이 아니다. 당시 지원 현황 같은 것을 보면 금방 나올 일”이라며 ”우리는 그런 차별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2009년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취임 이후 문화연예계 특정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퇴출 압박 활동을 해 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국정원의 타깃이 된 문화예술계 인사는 총 82명이었고, 배우 문성근과 김규리, 소설가 이외수와 방송인 김미화 등이 포함됐다.

    한편, 유 전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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