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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대 혐의 조사받던 40대 등 일가족 숨진 채 발견



광주

    아들 학대 혐의 조사받던 40대 등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40대 가장과 가족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10분쯤 광주시 북구 중흥동의 한 주택에서 최 모(49) 씨와 아내 이모(37) 씨, 딸 최모(20) 씨 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시신은 월세가 밀려 최 씨를 만나러 온 집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최 씨의 집에서는 유서와 질소 가스통 등이 발견됐고 창문과 출입문 등은 바깥으로 통하는 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

    3명의 유서에는 공통적으로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고소당한 최 씨는 대전에 살다 지난 2016년 12월 광주로 거주지를 옮겼다.

    최 씨의 아들(17)은 현재 충북의 한 보호센터에서 생활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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