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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안달루시아'로 드라이빙 여행 떠나요



여행/레저

    '스페인 안달루시아'로 드라이빙 여행 떠나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는 지중해의 눈부신 풍경아래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안달루시아를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으로 렌터카를 이용한 드라이빙 여행은 어떨까.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며 이슬람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알함브라 궁전과 절벽위의 도시 론다, 콜롬버스의 대항해가 시작된 세비야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두 가지의 전혀 다른 문화가 어떻게 충돌했고 어떻게 융화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패키지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에서 찾아볼 수 없는 드라이빙 여행만의 묘미.

    더불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음식을 현지 맛집에서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별한 타파스형태(여러 가지 요리를 조금씩 주문해서 먹는 방식)의 음식은 빼놓지 말고 먹어보자.

    세비야는 콜럼버스가 인도를 찾아 첫항해를 시작했던 역사적인 도시로 골목골목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콜럼버스의 도시 세비야

    콜럼버스가 이사벨 여왕으로부터 배 세 척을 지원받아 인도를 찾기 위해 대항해를 출발했던 과달키비르강이 있는 도시이다. 이 도전으로 스페인은 유럽 최강의 해상 국가가 될 수 있었으며 콜럼버스 역시 최고의 부를 획득하게 된다.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콜럼버스의 무덤이 세비야 대성당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난히 골목이 작은 세비야에는 다양한 기념품 샵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태양이 강한 스페인에서 작은 골목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준다. 저녁에는 스페인 집시의 애환이 담긴 플라멩고를 감상해보자.

    은둔자들이 모여 살았던 절벽위의 도시 론다는 특히 누에보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아름답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절벽 위의 도시 론다

    타호 협곡 사이에 론다를 잇는 누에보 다리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론다라는 작은 마을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할 만큼 아름답다. 워낙 깊은 곳에 위치한 곳이라 과거 종교적, 정치적인 박해를 피해 많은 은둔자들이 모여 들었다. 론다를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방법은 스페인의 국영 체인점 호텔인 파라도르에서 머물러 보는 것. 론단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누에보 다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세계에서 제일 작은 투우장도 이곳에 있다. 지금은 투우경기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어를 하는 소의 값이 동일하기 때문에 제일 비싼 투우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 이슬람의 마지막 흔적 그라나다

    스페인 내 이슬람 마지막 왕조인 나사리 왕조의 최후의 왕 보압딜이 머물던 도시, 그라나다. 1492년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2세 부부는 그라나다를 점령함으로써 오랜 기간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스페인을 해방시켰다. 그라나다 대성당은 이슬람 왕조의 세운 모스크를 허물고 그 자리에 세워진 성당으로 알함브라 궁전을 제외한 다른 이슬람의 흔적들은 철저히 파괴되었다. 왕의 거리나 왕실 예배당, 사크라몬테, 알바이신 같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슬람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투리스타 제공)

     

    ◇ 절정의 아름다움 알함브라 궁전

    이슬람 건축의 정수, 최고의 아름다움 어떠한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곳이 알함브라 궁전이다. 이슬람 문화를 완전히 파괴하기로 한 이사벨 여왕도 이곳 알함브라 궁전 앞에서는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게 된다. 궁전에는 낙차를 이용한 다양한 분수와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 천장에 우주를 수놓은 나사리에스 궁전,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알카사바,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인 헤네랄리페 등이 있다. 우리에게는 알함브라 궁전에서 청혼을 했다가 거절당한 작곡가가 만든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안달루시아의 휴양지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 (사진=투리스타 제공)

     

    ◇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

    안달루시아 남부 해안에는 휴양을 하기 좋은 마을들이 많다. 화이트 톤의 집들이 많아 하얀 마을의 해변도로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네르하, 프리할리아나, 미하스 같은 아름다운 도시들을 품고 있다. 또한 태양의 해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스페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 사람들의 인기있는 휴양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부자들의 별장의 도시 미하스, 스페인속 산토리니 프리힐리아나 등이 이곳의 볼거리.

    한편 유럽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는 안달루시아 드라이빙 7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선 왕복 항공권, 전일정 호텔 및 조식, 도시간 교통편 (열차 또는 렌터카)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투리스타는 안달루시아로 드라이빙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여행 동선, 맛집, 소핑 등의 정보를 수록한 한사람만을 위한 안달루시아 여행 가이드북을 직접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안달루시아 드라이빙 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투리스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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