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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文정부, 기승전 대북 대화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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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정책·대북노선 전면수정 촉구"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기승전 대화를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북한의 도발은 일본이 자신들의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는 점과 괌 타격 능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안보정책과 대북노선의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며 대북 대화 기조 포기를 재차 요구했다.

    또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핵 전력을 한미 공동 자산화하는 핵 공유를 추진해야 한다. 군사 옵션과 관련해 미국, 일본과 사전에 적극 공조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김정은 체제를 흔들만큼 강력한 대북제재를 실행해야 한다"며 "북한에 가장 치명적인 대북 원유수출 금지를 포함하는 강력한 유엔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숨통을 조이는 사상초유의 대북 제재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중요한 건 재원조달 계획이다. 이건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성장률도 세수증가율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잡았다"며 "재원조달이 안 되면 적자국채 발행과 국가채무 증가밖에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 독주로부터 나라 곳간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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