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사진=KBS 제공)
KBS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규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이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KBS 측은 '더 유닛'이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4회 방송된다고 28일 밝혔다.
'더 유닛'(UNIT)은 너와(U=You) 내가(I) 만드는(N=And) 조합(T/+=Plus)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무대가 없었던 이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와 올해 '프로듀스 101'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대성공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엠넷에 이어, KBS에서도 '아이돌'과 '오디션'이 결합된 포맷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을 '되살린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KBS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더 유닛' 지원자는 500여 명을 돌파한 상태라고.
'더 유닛'의 박지영 PD는 "'최고의 팀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해 달리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 인터뷰를 하다보면 '마지막'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꿈에 대한 절박한 의지를 가진 참가자들을 볼 때마다 그들의 열정에 감동받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생방송을 포함해 총 14회로 마무리될 '더 유닛'은 참가자 중 남자팀, 여자팀을 최종 선발해 각각 두 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