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사진=이한형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다음달로 예정된 일본 공연에 불참하기로 했다.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최근 발생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반성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9월에 예정된 샤이니 일본 공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팬 여러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같은 입장은 샤이니 일본 팬클럽 쪽에도 전달됐다.
샤이니는 오는 9월 2~3일 도쿄돔에서, 23~24일 쿄세라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7~파이브~스페셜 에디션'(SHINee WORLD 2017~FIVE~Special Edition) 공연을 개최한다. 온유가 빠짐에 따라 무대에는 종현, 키, 민호, 태민 네 멤버만 서게 됐다.
온유는 지난 12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온유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