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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약 조인



전남

    [영상]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약 조인

    건설노사 "최저가 낙찰제 폐지, 임금 인상 분 즉각 반영" 노력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공동발전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공동발전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임금협약 조인식과 공동발전 선언문 선포식을 했다.

    18일 오후 4시 여수시 상황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임종길 플랜트건설 노조 여수지부장과 김영표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장·주철현 여수시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김경수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임 지부장은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여수산단 신설공사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작업까지 하는 등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데,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 지부장은 "여수산단 대기업 등 발주처는 최대이익을 얻지만 참여하는 협력업체는 최저낙찰로 힘들어 한다"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조인식에서 발표한 공동발전 선언문에도 이같은 실태가 반영됐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공동 선언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수산단 구성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최저가 낙찰제 폐지와 2017년 임금 인상 분에 대해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즉각 노력"하기로 했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이어 "단체협약과 임금체불 근절, 근로계약서 서면 교부 등을 준수하고 다단계 하도급 및 유보 임금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5월 31일 여수시청에서 1차 단체교섭(상견례) 당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플랜트건설 노사는 이달 4일 여수 선원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기능공과 조력공, 여성 노동자 등 기능과 직종 구분없이 일괄적으로 5,100원을 인상한다는 데 합의했다.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임금협약 조인식과 공동발전 선언문 선포식. (사진=고영호 기자)

     

    앞서 건설노조는 용접·배관 등 기능공 기준으로 일당 13,000 원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내며 파업을 결의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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