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들을 돌봤던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렛에 대해 노벨평화상 추천이 공식 추진된다.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 브리핑을 통해 40년간 수녀로 잘못 알려졌던 두 간호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노벨평화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낙연 총리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자는 민간의견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이에 김황식 전 총리는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국민추천위는 다음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전라남도는 태스크포스를 결성해 추천위 구성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