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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파동에 울산도 긴장…전체 9개 농장 중 4곳 미검출



울산

    살충제 달걀 파동에 울산도 긴장…전체 9개 농장 중 4곳 미검출

    (사진=자료사진)

     

    '살충제 달걀' 파동이 전국을 휩쓸면서 울산지역에서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산란계 전체 농장 9곳에서 시료채취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4곳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마무리 지었다.

    검사 결과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5곳의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쯤 나올 전망이다.

    울산시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농장에 대해서는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유통 중단과 경로 파악, 회수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시는 또 관내 산란계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허가된 기생충 구제제의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홍보하고, 다른 지역에서 울산시로 유입되는 계란의 주요 공급 농장을 모니터링해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도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급식에 계란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울산지역 전체 243개 초·중·고등학교에 발송했다.

    또 살충제 계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급식 메뉴를 바꾸는 등 계란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 사용을 중단하고 차후 결과에 따라 다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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