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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누가 새 유니폼 입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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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누가 새 유니폼 입었나

    윤빛가람.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 클래식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6월29일부터 7월28일까지 선수 추가 등록을 받은 결과 총 74명이 새롭게 K리그 구단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팀은 총 27명(이적 5명, 임대 10명, 자유계약 12명)을 영입했다.

    ◇제주·서울·대구·포항 최다 4명 영입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 대구FC 포항 스틸러스가 가장 부지런히 움직였다.

    제주는 전력 이탈이 가장 많은 팀이다. 마르셀로, 황일수가 떠났다. 대신 윤빛가람을 중국 옌볜 푸더에서 임대 영입했고, 유럽에서 뛴 류승우도 복귀시켰다. 외국인 공격수 마유송과 김도엽도 영입했다.

    중위권에 처져있는 서울도 바빴다. 이명주를 시작으로 칼레드, 코바, 송진형을 차례로 영입했다. 다만 이명주가 입단 2경기 만에 쓰러진 것이 뼈 아프다.

    대구는 잔류를 위해 움직였다. 서울로부터 수비수 김동우를 임대 영입했고,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도 재영입했다. 호주 출신 프라니치도 합류시켰고, 트레이드를 통해 챌린지 부산으로부터 전현철도 영입했다.

    포항은 중국에서 뛰던 김승대를 컴백시켰고, 완델손도 브라질에서 임대 영입했다. 챌린지 성남FC에서 오도현, FC안양에서 안세희도 임대해왔다.

    이밖에 광주FC와 강원FC가 3명을 영입했고,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가 2명을 데려왔다. 전남 드래곤즈도 1명을 새롭게 등록했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조용히 넘겼다. 군팀 상주 상무도 새로운 선수가 없다.

    트레이드가 많았다. 다만 클래식-클래식 트레이드보다는 클래식-챌린지의 트레이드가 활발했다. 5명이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올라왔고, 11명이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내려갔다.

    클래식에서 클래식으로 이적한 선수는 서울에서 대구로 임대된 김동우와 제주에서 광주로 임대된 김상원이 전부였다. 코바는 울산에서 계약이 해지된 다음 자유 계약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출신 맥긴. (사진=광주FC 제공)

     

    ◇새 얼굴, 그리고 돌아온 얼굴

    새로운 얼굴들도 눈에 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등록된 13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0명이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광주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애버딘 출신이자 북아일랜드 공격수 맥긴을 합류시켰다. 맥긴은 셀틱 시절 차두리, 기성용(스완지시티)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다. 완델손 역시 K리그가 처음이다.

    서울 칼레드는 K리그 최초 이란 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00경기 이상을 뛴 베테랑 수비수다.

    K리그로 돌아온 반가운 얼굴도 있다.

    서울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뛰던 이명주를 불렀다. 역시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던 송진형도 호출했다. 아랍에미리트 진출 전 이명주는 포항, 송진형은 제주에서 뛰었다. 전남은 호주에서 뛴 김재성과 계약했다.

    포항은 중국에서 김승대를 복귀시켰다. 제주 역시 윤빛가람이 컴백했다. 둘 모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강원은 카타르에서 한국영을 데려왔다. 국가대표 주축 미드필더 한국영은 K리그가 처음이다. 한국영은 K리그를 거치지 않고,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입단한 뒤 일본-카타르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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