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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8일 발사된 北 미사일, 진전된 ICBM급"(종합)



국방/외교

    軍 "28일 발사된 北 미사일, 진전된 ICBM급"(종합)

    "고도 3700Km…화성-14형 보다 진전"

     

    우리 군은 북한이 28일 발사한 미사일을 '화성-14형'을 뛰어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고도는 약 3700km, 비행거리는 1000여km로서 사거리 기준 시 지난번 보다 더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고도(2800Km)를 넘어선 것이다.

    일본 정부도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미사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방위성 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의 고도는 3000Km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있고,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일반 미사일보다 고도를 높여 발사하는 '로프티드 궤도'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앞서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밤 오후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참석 대상은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다.

    일본 정부 역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이 같은 도발 행위를 계속하는 한 미국과 한국, 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압력을 강화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강력한 미일 관계에 기초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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