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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슈, 이젠 여성들이 속시원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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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이슈, 이젠 여성들이 속시원히 말한다

    박혜진·김숙·이영진·김지예·이여영·이지혜의 '뜨거운 사이다' 8월 첫 방송

    8월 3일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MC 6인. 윗줄 왼쪽부터 아나운서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아랫줄 왼쪽부터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 (사진=온스타일 제공)

     

    '여자판 썰전'이란 별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온스타일의 새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가 8월 첫 방송된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각자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6인의 눈으로 최신 이슈를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이슈가 목마를 때"라는 프로그램 태그가 암시하듯, 뜨거운 감자를 가감 없이 다루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

    '뜨거운 사이다'는 여성 6인이 공동 MC를 맡는다는 점에서 더 눈에 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가 그 주인공이다.

    종편과 케이블까지, 과거에 비해 채널은 많아지고 프로그램의 수도 늘었지만 여성의 입지는 이에 비례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성 MC들이 떼로 나오는 프로그램들이 발에 채일 만큼 많고, 어쩌다 여성이 한둘 끼게 되더라도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처럼 척박한 풍토에서 여성 출연진으로만 구성된 '뜨거운 사이다'가 주목받는 것은 예정된 수순.

    특히 '뜨거운 사이다'는 올해 개국 13주년이 된 온스타일이 '패션'과 '뷰티'라는 장르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20~34세 여성 타깃 채널로 거듭나는 '개편'의 방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스타일은 독립적인 나 자신에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20~34세 여성, 즉 '밀레니얼' 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잡고 주체적인 가치관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뜨거운 사이다'의 문신애 PD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들이 한데 모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목에 걸맞게 현재 진행형인 뜨거운 이슈들에 대해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던질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는 게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며 "여섯 명의 남다른 에너지가 여성 시청자들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온스타일의 새 여성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는 내달 3일 밤 12시 20분 첫 방송된다. 올리브 채널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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