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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선택은 김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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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선택은 김태리였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 고애신 역에 캐스팅된 배우 김태리 (사진=황진환 기자)

     

    '아가씨'로 단숨에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배우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는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 고애신 역에 캐스팅됐다고 6일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해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 멜로 드라마다. 쓰는 작품마다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몰고 다니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성공 신화를 함께 쓴 바 있는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3번째 '합작'에 나선다.

    김태리가 맡은 고애신 역은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 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역으로,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오는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앞서 남자주인공으로는 배우 이병헌이 캐스팅된 바 있다.

    윤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깊게 봤고 호기심이 생겼다. 김 작가도 김태리를 여자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스터 션샤인'의 캐스팅은 빠르게 진행된 편이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시기(1900년대 초)를 다루는 만큼, 준비할 것이 많고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김 작가의 선택은 이병헌, 김태리였다.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연기력을 갖추고 있지만, 20살(이병헌 48세, 김태리 28세)이라는 어마어마한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캐스팅 소식을 들은 드라마 팬들은 남자주인공의 극중 설정에 비해 이병헌이 너무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 주연 두 사람의 나이차가 너무 크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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