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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ICBM여부 분석 중…北 탄도미사일 성능 발전



아시아/호주

    日 방위상, ICBM여부 분석 중…北 탄도미사일 성능 발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인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방위성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의 성능이 지난 5월 발사된 미사일보다 더욱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특별 중대 발표를 통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지금까지 가장 높은 고도에 올랐고 장시간 비행해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ICBM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쏜 미사일에 관해선 "현 시점에서 발사를 확인한 것은 한 발로 2500km를 크게 넘는 고도에 도달하고 약 40분 동안 비행하면서 대략 900km 날아갔다"고 확인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고각으로 쏘는 '로프티드 궤도(lofted trajectory)' 방식으로 실험했다며 기종이 지난 5월1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2형의 파생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더 고급 미사일 발사기술을 획득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지난 5월 발사된 미사일보다 비행시간은 10분이상 길어졌고 고도의 경우도 500km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사방법도 지난 5월처럼 발사각도를 평소보다 높게 발사하는 로프티드 궤도방식으로 실험해 발사거리를 억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 해상자위대의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발사할 때마다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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