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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가 알려주는 '7월' 추천 여행지



여행/레저

    여행전문가가 알려주는 '7월' 추천 여행지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을 뽐내는 캐나다. (사진=웹투어 제공)

     

    7월은 여름방학, 휴가 시즌이 있어 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다. 일찌감치 예약을 마친 사람도 있겠지만 바쁜 일상 탓에 아직 계획도 세우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터. 목적지를 정하는 첫 걸음부터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주목해보자. 여행전문가들이 7월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들만을 엄선했다.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부터 긴 휴가가 가능한 여행객들을 위한 장거리 여행지까지 다양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만족스러운 여름휴가를 선사할 7월의 베스트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호수에서 수영, 낚시, 래프팅, 스키, 골프, 카누,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캐나다 서부. (사진=웹투어 제공)

     

    ◇ 강수정 웹투어 대리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캐나디안 로키에 해당하는 캐나다 서부 지역은 여름인 7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여행하기 좋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을 뽐내는 캐나디안 로키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교적 비가 적게 내리는 편이고 아름다운 호수에서 수영, 낚시, 래프팅, 스키, 골프, 카누,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강수정 대리는 "로키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국영 철도 VIA 레일로 침대칸에서 낭만적인 창 밖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며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푸른 레이크 루이스 호수, 만년설, 드넓은 초록 숲이 어우러진 웅장한 로키산맥여행도 하고 밴쿠버, 캘거리 여행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휴가기간에 아이를 동반해서 여행하기 좋은 곳 사이판.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배미애 온라인투어 차장 '사이판'

    사이판은 여름휴가기간에 아이를 동반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다수의 리조트에서는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있다. 부모 역시 아이를 맡기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리조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워터 슬라이드, 수중 징검다리, 워터 에어로빅 등 다양한 풀의 워터파크도 갖춰져 있다.

    배미애 차장은 "사이판에서는 아시아, 아메리칸, 멕시칸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도 즐길 수 있다"며 "현지에서 추가 비용 없이 식사, 보험, 렌터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이 적용된 상품들이 많아 경제적인 여행을 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넓은 들판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여름의 홋카이도.(사진=투어2000(투어이천) 제공)

     

    ◇ 장재홍 투어2000 과장 '홋카이도'

    훗카이도는 여름이 되면 넓은 들판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다. 추천 여행지는 붉은 벽돌과 사시사철 맞추어 피어나는 꽃들이 있는 우에노팜, 6월말부터 7월까지 라벤더 꽃밭이 열리는 곳인 팜도미타, 영화의 배경으로 많이 알려진 오타루 운하까지 많은 여행지가 있어,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장재홍 과장은 "홋카이도는 겨울에는 눈 덮인 운하와 바다로 겨울의 왕국으로 불리지만 여름에는 신선하며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며 "홋카이도는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비교적 선선하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즐비한 여름철 훗카이도가 지금 가장 떠나기 좋다"고 전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래프팅 투어, 요트 크루즈, 제트스키 등의 해양 스포츠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발리.(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진귀한 허니문리조트 차장 '발리'

    태국이나 필리핀이 우기에 접어드는 7월, 발리는 반대로 건기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기간이다. 덕분에 습도가 낮은 화창한 날씨를 배경으로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특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래프팅 투어, 요트 크루즈, 제트스키 등의 해양 스포츠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진귀한 차장은 "동남아 지역의 경우 우기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장마철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습도가 높고 갑작스러운 스콜로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건기 지역으로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금은 느린 여유와 여행을 즐기기 좋은 낭만적인 휴양지 다낭.(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고장준 세일여행사 과장 '다낭'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이자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 건기인 1월부터 7월까지는 덥지만 푸른 하늘과 날씨가 좋아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하루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과 달리 조금은 느린 여유와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낭만적인 휴양지 다낭으로 떠나보자.

    고장준 과장은 "다낭은 유명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대체적으로 저렴해 부담이 없다"며 "우리 입맛에 맞는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근교 지역인 호이안을 비롯해 후에, 미선 등 다양한 유적지들도 둘러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화제가 된 롬복은 발리의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기휴양지 롬복.(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제공

     

    ◇ 전수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과장 '롬복'

    지난 5월까지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화제가 된 롬복은 발리의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기휴양지이다. '때묻지 않은 발리' 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다.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자연 테마파크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전수민 과장은 "롬복 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린자니 산은 발 밑으로 펼쳐지는 오색 석양과 구름 속에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절경으로 꼽힌다"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하면 자카르타를 경유해 당일 연결이 가능하며 롬복섬에서 '윤식당'의 촬영지인 길리 트라왕완은 스피드보트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끝없이 이어지는 광활한 눈길과 캄캄한 밤하늘 위에 펼쳐지는 초록빛 오로라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이슬란드.(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 장지인 엔스타일투어 과장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끝없이 이어지는 광활한 눈길과 캄캄한 밤하늘 위에 펼쳐지는 초록빛 오로라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7월의 아이슬란드는 오로라를 볼 수 없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여행하기에 겨울보다 훨씬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늦가을 날씨 정도 수준이며 겨울에는 갈 수 없는 척박하지만 신비로운 내륙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고 밤 늦게까지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장지인 과장은 "아이슬란드 여행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하게 된다. 레이캬비크를 출발해 핵심 관광지인 골든서클, 남부 해안지역의 레이니스피야라, 비크 이 뮈르달, 요쿨살론, 호픈 등을 지나 동부의 에이일스타디르, 북부의 데티포스, 후사비크, 아퀴레이리 등을 거쳐 다시 레이캬비크를 여행한 후 블루 라군에서 휴식을 취하고 귀국하는 일주 일정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표 도시 아비뇽에서는 7월 6일부터 7월 26일까지 세계 3대 야외 공연 예술제로 꼽히는 아비뇽 축제가 펼쳐진다.(사진=프랑스관광청 제공)

     

    ◇ 박선주 프랑스관광청 과장 '프로방스'

    프로방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7월이다. 이 기간에만 활짝 피는 라벤더가 프로방스 특유의 포근한 빛과 만나 영롱한 보랏빛 장관을 만들어 낸다. 차량을 렌트해 고르드(Gordes) 근처의 라벤더 뮤지엄 또는 세낭크 수도원에 방문하면 한 폭의 그림 같은 라벤더 들판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대표 도시 아비뇽에서는 7월 6일부터 7월 26일까지 세계 3대 야외 공연 예술제로 꼽히는 아비뇽 축제가 펼쳐진다.

    박선주 과장은 "축제 기간에는 아비뇽 시내에 숙박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약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근처 도시 아를(Arles), 님(Nimes),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 등에 숙소를 잡을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파타야의 대표 테마파크인 농눅빌리지에서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전은희 땡처리닷컴 과장 '파타야'
     
    태국은 7월이 우기이지만 스콜성 비로 여행에 불편함은 크지 않다. 방콕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파타야는 아시아 휴양지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국제적인 휴양지이다. 관광과 휴양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여행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곳이다. 파타야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는 산호섬(코란)은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가 물놀이하기 좋다.

    전은희 과장은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를 볼 수 있는 농눅빌리지, 다양한 물건들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수상시장을 비롯하여 악어농장, 코끼리 트레킹, 트랜스젠더 쇼, 특히 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카오키여우 오픈 주(zoo)는 어린이와 함께한다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다"고 말했다.

    6월부터 8월까지 헬싱키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사진=UTS 제공)

     

    ◇ 김소희 UTS 에디터 '헬싱키'
     
    북유럽의 여름이 특별한 이유는 단연 백야다. 그중에서도 헬싱키는 백야와 함꼐 풍성한 축제가 함께한다. 춥고 긴 겨울을 가진 핀란드인들은 누구보다 여름을 환영한다. 6월부터 8월까지 헬싱키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는 재즈, 블루스, 록, 오페라, 실내악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가 있으며 그 중 7월 헬싱키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는 ‘헬싱키 실내악 축제’ 핀란드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르간 페스티벌’등이 있다. 

    김소희 에디터는 "정신 없는 축제보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다면 해안의 섬들 사이로 항해를 하거나 여름 별장에서 수영, 낚시하는 현지인들의 휴가를 함께해보길 추천한다"며 "핀란드의 순수한 자연은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모든 것을 즐겨도 지지 않는 백야의 태양은 당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 김빛남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장 '세이셸'

    세이셸공화국은 인도양의 섬나라로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환경으로 유럽 및 중동의 부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다. 영국BBC방송뿐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미국 CNN 방송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다. 115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이셸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산호를 만날 수 있는 해양 공원뿐 아니라, 1억 5천만년 전의 태곳적 원시림과 원시 생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김빛남 소장은 "세이셸은 최근 허니문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가족휴양으로도 추천하는 곳이다"며 "일년 내내 24~31도의 기온으로 연중 여행이 가능하고 섬과 바다뿐 아니라,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다양한 문화,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남미 청춘들의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 순위에 오르는 도시 칸쿤.(사진=오지투어 제공)

     

    ◇ 허소라 오지투어 투어리더 '칸쿤'

    여행 좀 해본 사람들만 가봤다는 캐리비안의 휴양지 칸쿤은 7월 여름휴가로 제격이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 중남미 청춘들의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 순위에 오르는 도시. 한국에서도 요즘 허니문으로 많이 찾는 '꿈의 휴양지'다. 좁고 긴 L자형 산호섬 위에 설비가 완비된 초호화 호텔들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면서 훌륭한 휴양지가 됐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골프·테니스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허소라 투어리더는 "캐리비안의 자연과 함께 스노클링, 짚라인, 세노테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세계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디스코 클럽과 마야의 유적지가 남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국의 전형적인 봄, 가을 날씨와 유사해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하는 홋카이도.(사진=제주항공 제공)

     

    ◇ 박정준 제주항공 사원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겨울에는 온 도시가 새하얀 눈으로 둘러싸여 낭만적인 겨울여행지로 굉장히 유명하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겨울만큼이나 여름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다양하다. 삿포로의 7월은 평균 최저기온이 영상 17.3도, 평균 최고기온은 24.9도로 평균 20도 안팍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도 그리 덥지 않은 날씨는 한국의 전형적인 봄, 가을 날씨와 유사해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박정준 사원은 "매년 여름 홋카이도의 정중앙인 후라노 지역에서는 보랏빛 라벤더의 향연이 펼쳐진다. 삿포로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버스투어나 렌터카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후라노, 비에이 지역에선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라벤더 축제가 펼쳐진다. 여름을 맞아 만개한 라벤더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산책도 하고 알찬 가격의 마사지도 받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 파타야.(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이민정 스테이앤모어 마케팅 담당자 '파타야'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에 있으면 저절로 간절해지는 아름다운 해변과 시원한 수영장. 파타야는 아름다운 바다에서 산책도 하고 알찬 가격의 마사지도 받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모든 레스토랑과 바, 프라이빗 해변은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게 해주며 이동이 편리하도록 리조트 모든 곳을 버기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민정 마케팅 담당자는 "리조트 내에서 휴양만 즐기기가 지루하다면 해변 및 시내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적하고 여유로운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며“비밀의 화원처럼 잘 가꿔진 파타야 인터컨티넨탈 정원 속 프라이빗한 수영장은 천국에 와있는 기분마저 들게한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설산부터 사막에서 즐기는 낙타 사파리까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인도 라다크.(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김하은 참좋은여행 사원 '인도 라다크'

    인도 라다크는 영하 20도가 웃도는 겨울이 8개월간 지속하며 6~9월에만 얼어붙었던 육로의 눈이 녹아 들어갈 수 있다. 여름 내내 덥기만 했던 인도를 생각했다면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낮과 저녁 기온이 30도 이상 차이가 나는 조금은 특이한 기후를 갖고 있고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 사이의 해발 3,000m 이상 고지대이다. 히말라야 설산부터 사막에서 즐기는 낙타 사파리까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김하은 사원은 "여름에만 떠날 수 있는 청정 자연의 북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길 바란다"며 "주요 관광지로는 국내엔 영화 '세얼간이'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염호 '판공 호수', 라다크 지역 파란 하늘 아래 웅장한 산맥과 평화로운 사원과 소박한 가옥 어울려 있는 최대의 도시 '레', 유채꽃밭, 설산이 어우러진 전원 마을 '알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7월에는 중동 지역 최대의 여름 세일인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가 열린다. (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 이관희 두바이관광청 이사 '두바이'

    본격적으로 사막의 기온이 치솟아 오르는 두바이의 7월. 더워지는 날씨만큼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두바이 호텔 패키지다. 초호화 호텔을 깜짝 놀랄 가격에 즐겨보고 싶다면 7, 8월을 노려보자. 7월에는 중동 지역 최대의 여름 세일인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가 열린다. 이 행사기간동안 두바이를 찾는 사람들은 다양하게 준비된 각종 이벤트와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관희 이사는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되는 두바이 썸머 서프라이즈는 쇼핑,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며 "세계적인 스타들의 방문, 만화 캐릭터 전시회, 각종 공연, 쇼핑몰 행사, 인터랙티브 워크숍, 쇼핑몰,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 등이 동시에 진행 된다"고 말했다.

    헬리콥터나 경비행기를 탑승하여 바라보는 하트리프는 해밀턴 아일랜드의 자랑거리다. (사진=해밀턴아일랜드 제공)

     

    ◇ 장은진 하이호주 대리 '해밀턴 아일랜드'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지역 '해밀턴 아일랜드'는 아마 한국인의 1%도 모를법한 호주의 숨겨진 호화로운 휴양형 리조트 섬이다. 1년 내내 27도를 웃도는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는 열대기후 지역인 해밀턴 아일랜드는 휘트선데이 제도의 74개 섬 중의 하나로 세계 8대 자연유산이자 BBC 선정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2위로 선정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장은진 대리는 "헬리콥터나 경비행기를 탑승하여 바라보는 하트리프는 해밀턴 아일랜드의 자랑거리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새하얀 백사장에 신비로운 모래톱 형식의 풍경을 지닌 화이트해븐 비치 역시 해밀턴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투어코스니 꼭 들러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부탄의 수교 30주년으로 8월까지 한국인 여행객은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 (사진=작은별여행 제공)

     

    ◇ 한동철 작은별여행 대표 '부탄'

    '신호등 없는 나라', '행복의 나라' 부탄을 수식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지만 부탄은 아직까지 신비에 싸인 여행지다.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인 부탄은 한번쯤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곳이다. 평야가 거의 없는 부탄은 북으로는 티베트와 국경을 나누고 있으며 동, 서, 남으로는 인도에 둘러싸여 있다. 인구가 100만도 안 되는 이 나라는 국토면적은 남한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한동철 대표는 "올해는 우리나라와 부탄의 수교 30주년으로 8월까지 한국인 여행객은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며 "필수 여행경비가 1일에 200달러인데 우리나라 여행객은 65달러이며 부탄 국적 항공사 운임은 30% 할인, 호텔 비용은 50%할인해준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몰디브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몰디브 리조트들이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몰디브데이 제공)

     

    ◇ 장세연 몰디브데이 사원 '몰디브'

    올 여름 가족과 함께 떠날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상낙원 몰디브를 추천한다.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이미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는 가족여행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몰디브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몰디브 리조트들이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장세연 사원은 "다양한 몰디브 리조트들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이용해 떠나면 알찬 혜택을 받고 즐길 수 있다"며 "오블루 리조트는 3박 시 3박이 무료 제공되며 바두 리조트는 3박 시 1박 추가와 더불어 25%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나가사키는 특히 ‘세계 3대 야경’으로 선정된 야경을 보유하고 있어 유명해 젊은 커플이나 여성 여행객들의 방문율이 높다. (사진=에어서울 제공)

     

    ◇ 박보경 에어서울 대리 '나가사키'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는 5개의 반도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항구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70분 남짓한 시간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일본에서 외국 문물을 처음 받아들인 지역으로 한반도와 중국 대륙을 마주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오래 전부터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17세기 이후에는 포르투갈 및 네덜란드와의 무역항도 설치되어 현재까지도 이국적인 정서가 넘치는 사적과 건물이 남아있다.

    박보경 대리는 "중세 네덜란드를 일본 속에 옮겨놓은 듯한 '하우스텐보스' 및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물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구라바엔(글로버 공원)'이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며 "나가사키는 동남아시아의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니고 있어 해수욕장도 유명하며 특히 '세계 3대 야경'으로 선정된 야경 또한 유명해 젊은 커플이나 여성 여행객들의 방문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멜버른의 남서쪽에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있다. (사진=KRT 제공)

     

    ◇ 장숙연 KRT 이사 '멜버른'

    호주 남동부에 자리한 멜버른은 청정 대자연과 트렌디한 도시의 색채를 지닌 반전 매력 여행지다. 멜버른의 남서쪽에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있다. 약 3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따라 아찔하게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마주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주 등장하는 명소인 만큼 멜버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장숙연 이사는 "멜버른 시내 명소 중 호시어 레인(Hosier lane)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곳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독특한 벽화들이 가득하다"며 "거리를 누비다 만나는 작은 카페, 빈티지 숍, 아트 갤러리 등에서 예술적 감수성과 청춘의 활기가 느껴진다. 호주는 우리나와와 절기가 반대이기 때문에 7월 피서지로도 제격이다"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여름에 오면 베네치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아트 비엔날레’를 볼 수 있다.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 노선희 인터파크투어 팀장 '베네치아'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베네치아는 100개가 넘는 섬들이 4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덕분에 어딜 가든 에메랄드빛 바다가 배경이다. 배로 만든 교통수단과 걷는 것이 이동수단의 전부로, 운하를 가로지르는 곤돌라를 타고 베네치아의 풍경을 즐기는 것은 필수 코스. 도로 위에 차가 넘쳐나고 고층빌딩이 가득한 도심에 지쳤다면 7월 여름 휴가지로 베네치아를 추천한다.

    노선희 팀장은 "여름에 오면 베네치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아트 비엔날레'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두칼레 궁전' 등 풍부한 볼거리와 피자, 젤라또 등 유명 먹거리도 있으니 빠짐없이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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